UML의 새로운 서비스, Music Collection

“Can a Song Save Your Life?”

2014년에 개봉한 영화 <비긴 어게인>, 배우들의 담백하면서도 현실적인 연기로 한국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았던 작품이지요. Maroon 5의 보컬, 애덤 리바인(Adam Levine)이 직접 출연해 가수로 분한 만큼, 보는 즐거움 못지않게 듣는 즐거움도 훌륭한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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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비긴 어게인> 중

글의 첫머리에 적은 “Can a song save your life?”는 사실, <비긴 어게인>의 원제랍니다. 직역하자면, ‘노래가 당신의 삶을 구원할 수 있을까?’ 정도 되겠네요. 극 중 그레타(키이라 나이틀리 분)와 댄(마크 러팔로 분)이 서로를 만나 음악을 통해 치유하는 플롯을 고려했을 때 정확한 타이틀임에는 틀림없습니다. 그럼에도 <비긴 어게인(begin again)>으로 수정한 것은 촌스러운 타이틀에서 벗어난 신의 한 수라고 말하고 싶네요, 하하.

 

아무튼, 여러분들에게는 자신의 삶을 구원한 음악이 있나요? 질문이 너무 거창하다면 이렇게 생각해보는 건 어떨까요. 나를 위로해 준 음악에는 무엇이 있었는지 떠올려보는 것으로요. 재수 시절, 깜깜한 귀가길에 항상 함께 했던 그 노래일 수도 있고요. 연인과 헤어진 후 바짝 말라가던 여름날, 버스 라디오 방송에서 나오던 그 노래일 수도 있겠네요. 음악은 이렇게, 우리의 일상을 구원하기도 하고, 보다 풍요롭게 만들기도 합니다.

 

나의 일상을 조금 더 행복하게 만들어 주는 음악, 영화와 드라마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OST가 없는 영화, 상상이 되시나요. 여러분들이 좋아하는 그 영화의 그 장면이 감명 깊은 이유엔, OST도 크게 한 몫 거들고 있을 겁니다. 때문에 관객들은 종종 OST를 듣는 것만으로도 영화의 생생함을 느끼는 것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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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자료를 감상중인 모습

여러분들에게 UML 멀티미디어센터는 주로 영화를 서비스하고 있습니다. 최신의 흥행한 영화, 세계 유명 영화제에서 수상한 영화, 혹은 상업적으로 큰 성공은 거두지는 못했으나 사회적으로 의미가 있는 영화 등 다양한 작품을 감상하실 수 있을 거예요. 그런 다양한 작품들의 생생한 떨림을 다시 느끼고 싶을 때, 이젠 OST로 되새겨 보는 것을 어떨까요? <겨울 왕국> 혹은 <맘마미아> 등, 영화를 보지 않은 사람도 흥얼거리는 OST부터 시작하여 아카데미 음악상 부문 수상작, 유명 뮤지컬 삽입곡, 그리고 뉴에이지까지! 더불어 우리 도서관에서 구독 중인 클래식 음원 데이터베이스, Naxos Music Library (NML) 앱을 통해 정통 클래식 음악까지 즐기실 수 있답니다. (NML은 CD 75,000여장의 1,000,000여곡을 제공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클래식 DB입니다.) 멀티미디어센터에서는 여러분들이 보다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즐기실 수 있도록 자료를 구비하였고, 앞으로도 그 폭을 넓혀나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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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악감상석 매뉴얼

이미 웬만한 OST곡들이 멜○, 혹은 벅○ 플레이리스트에 담겨져 있다고요? 휴대폰 스트리밍도 간편하게 감상하기 좋지만, 한 번쯤은 고가의 전문가용 장비로 즐겨보셔야지요! 멀티미디어센터의 미디어열람석 중 2개의 좌석을 음악감상석으로 하여 온전히 음악을 즐길 수 있는 부스로 만들었으니 와서 확인해보셔요. CDP시대는 이제 물 건너갔다는, 혹자의 말을 비웃을 수밖에 없을 겁니다. 이미 매일같이 출근 도장 찍으며 음악감상석에서 시간을 보내는 한 학생이 이를 증명해주고 있답니다.

언더우드기념도서관은 여러분들이 도서관에서 학점을 위한 공부만 하길 바라지 않습니다. 다양한 문화적 체험과 색다른 콘텐츠를 접하며 짧더라도 유의미한 시간을 보내길 바라지요. 보다 신선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학생 여러분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습니다. 도서관이 도전하는 다양한 서비스에 따뜻한 관심과 애정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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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악감상석의 감상 장비 (오디오 데논 RCD-M40, 헤드폰 AKG K551

 

- 정진주 사서 (UML 디지털미디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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