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IST 학술정보관 탐방기

도서관에서 일하다보니 국내외 여러 도서관의 개관 소식에 늘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게 되는데요.  얼마 전에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의 학술정보관이 개관하였다고 하여 다녀왔답니다.  DGIST는 대구에 위치해 있는데요, KAIST, UNIST와 함께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과학기술대학으로 2014년 3월에 처음으로 학부생을 신입생으로  모집하였다고 합니다.  학부생 모집정원이 200명이라고 하니 우리 대학에 비해 규모가 많이 작죠?  하지만 과학기술분야(뉴바이올로지, 신물질, 정보통신융합, 뇌대사융합, 의료로봇, 그린에너지 융합 분야)에 특성화하여 과학기술인재 양성에 앞장서고 있는 대학이랍니다.

DGIST 캠퍼스는 대구에서 1시간 가량 떨어진 현풍면에 위치하고 있었는데요. 마치 외국에 온듯이 넓직한 DGIST의 캠퍼스를 기분좋게 걷다보면, 학술정보관이 딱 나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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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IST 학술정보관은  뫼비우스의 띠를 형상화하여 설계되었습니다. 총 6개층으로 2천평의 규모를 자랑하는데요,  첨단 IT기술과 문화예술이 집약된 융복합 문화공간을 표방하는 공간이라고 합니다.  전체적인 윤곽은 작년에 개관한  우리 대학 국제캠퍼스의 언더우드기념도서관과 상당히 유사한 면이 많아요.

1층에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정원사이로 도서 검색대가 보이네요.  9개의 대형화면이 모여진 미디어월에서는 도서관 뿐만 아니라 대구 지역의 다양한 문화소식을 전해주고 있습니다.  또한, 한켠에 마련된 갤러리에서는 대구미술협회 초대전이 한창 열리고 있었어요.  흥미롭게도 DGIST 캠퍼스 건설과정에서유물들이 발굴되었다고 해요. 이 때 발견된 유물들을 전시한 문화재유물실도 있어 이목을 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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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IST 학술정보관에는 “노벨존(Nobel Zone)”이라는 곳이 있는데요  이곳은 학교를 방문한 노벨상 수상자들의 저서를 전시함과 동시에  노벨 수상자들의 사진과 방명록을 좌석에 인쇄하여 붙여 두었습니다.  미래 노벨상을 꿈구는 과학도들에게 희망을 심어주는 공간인 셈이지요.  또한, 정기간행물실에서는 DGIST의 넓은 캠퍼스를 조망하며 휴식할 수 있는 여유로운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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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IST 학술정보관에는 특이하게 가족열람실이 있습니다.  교원과 학생이 모두 기숙사생활을 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캠퍼스에서 거주하는 가족단위 이용자들을 위하여, 어린이를 위한 도서들이 구비되어 있어요.  이외에도 학생들이 편하게 휴식을 취하고 자유롭게 토론할 수 있도록 그룹세미나실과 빈백(Bean bag)과 같이 안락한 의자들이 곳곳에 배치되어 있어 재미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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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장소를 탐방하는 곳은 언제나 신나는 일입니다. 특히 그 곳이 지적호기심을 충족할 수 있는 도서관이라면 더욱 더 즐겁겠죠?  여러분들도 시간 날 때, 주변의 도서관을 한번 둘러보세요~

 

< 학술정보원 경영관리팀 사서 성지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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