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북에 대해 알고 싶은 두세 가지 것들

지난 10월 10일~20일에 진행된 연북 이용자 설문조사에 응답해 주신 여러분들께 먼저 감사 말씀 올립니다.

총 124분께서 응답해 주셨구요, 많은 분들이 애정어린 조언과 격려를 아끼지 않으셨습니다.
설문 조사를 준비할 때에는 걱정도 많이 했는데 이용자 여러분들의 선호도를 알 수 있어 무엇보다 좋았고, 보내 주신 아이디어들을 통해 여러분들이 연북에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보다 명확히 알 수 있었습니다.

설문 초기에는 응답하신 분들 중에 연북 기능들에 대해 잘못 알고 계시거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점들에 대해 개인적으로 안내 푸쉬를 보내 드렸는데요.
역시 과욕이었나 봅니다. -.-;;
그래서 이 자리를 빌어 연북 기능에 대해 잘 모르고 계시는 부분과 빈도가 높은 조언들에 대해 안내 드리려고 합니다.

쭉 읽어 보시고, 연북 활용 더 편리하게 하시기 바랍니다.

설문 이벤트인 행운상과 활용기 우수작은 별도 공지로 알려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설문 응답을 간단하게 분석한 PDF 파일 링크를 게시하니 궁금하신 분들은 재미삼아 보시면 좋겠네요.

+ 설문 응답 분석파일 :  http://goo.gl/ZbGzgH

 

1. 왜 연북에는 자료검색, 예약/연장 같은 기본적인 기능이 없는지

… 굉장히 많은 분들이 이 의견을 주셨습니다. 약간의 해명(?)을 드리면, 연북은 일반적인 도서관 앱으로 기획된 것이 아니라 BookSNS라는 기능에 특화된 앱입니다. 그래서 ‘기본 도서관 앱+연북‘의 형태로 사용하도록 설계가 되었습니다.
연북 서비스는 실은 국제캠퍼스 언더우드기념도서관 구축 프로젝트의 일부로 개발이 되었는데요, 그래서 언더우드기념도서관 이용자들은 자료검색, 예약/연장, 그룹스터디룸 예약, 좌석 연장/반납 등 도서관 앱의 기본적인 기능을 가진 YonseiUML 이라는 앱이 별도로 있어서 사용 중입니다. 그러나 신촌캠퍼스 전용 도서관 앱은 아직 없는 상태입니다. (조만간 개발되리라 생각합니다.)

자료검색/예약/연장 기능이 아쉬운 신촌 이용자들은 언더우드기념도서관 모바일웹(스마트폰 브라우저에서 http://uml.yonsei.ac.kr 로 접속)에 접속하셔서 해당 기능을 동일하게 이용하실 수 있으니, 신촌캠퍼스 전용 모바일웹이 개발되기 전까지는 부족하지만 이렇게 이용하셔도 됩니다. (물론, 이 사이트의 시설 예약/교육 등 다른 메뉴들은 UML전용이니 사용하실 수 없고, 사용하시면 안됩니다.)

* 컬렉션에 아이템을 추가하지 않아도 직접 검색이 가능한 UI가 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주신 분들도 몇 분 계신데요. 좋은 의견인 것 같습니다. 어떻게 UI를 넣을 수 있을지는 고민해 보겠습니다.
* 유저들은 이 앱, 저 앱 할 것 없이 하나의 도서관 앱으로 모든 걸 다 하고 싶으신 것 같습니다. 충분히 공감합니다. 그러나 모바일앱에 너무 많은 기능을 담아야 한다는 문제도 있어서, 이 점은 장기적으로 고민해 보겠습니다.

Screenshot_2013-11-02-16-53-31

 

2. 소장 정보 및 대출가능 여부 확인 기능에 대하여

… 대출가능 여부를 알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주신 분도 계십니다. ‘대출가능 여부’를 어떻게 표현할 것인가? 때문에 고민 많이 했었는데요. 정말 화면이 한정되어 있는데다 일부 이름이 긴 자료열람실 때문에 텍스트로 부가적으로 표현할 자리가 도저히 안 나와서요…푸른색(대출가능)과 회색(대출불가)으로, 즉 컬러로 표현을 하고 있습니다. ㅠㅠ 잘 모르실까봐 걱정했던 부분인데, 역시 그렇네요…죄송합니다.

좀 깨알같긴 한데, 아래 그림의 자료처럼 복본수가 많아서 소장정보 자리에 모두 표현이 안 되는 자료는 소장정보 부분을 터치하시면 오른쪽 화면과 같이 전체 소장정보를 보실 수 있습니다. ^^
이스터 에그도 아니고 이렇게 본의 아니게 숨겨진 기능처럼 되어서 죄송하네요…

yonbook_callnumber2

3. 대출반납 기록이 다음날 반영되는 문제에 대하여

… 짐작하시다시피 시스템 구조로 인한 제약인데요, 기획 당시 ‘연북은 부가서비스’라는 일종의 태생적 한계를 갖고 있었기 때문에 현장에서 대출/반납 업무를 수행하는 메인 시스템인 도서관리시스템(LAS)에 부하를 주면 안 된다는 제약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마스터 데이터를 다음날 새벽에 집계되는 서브 시스템을 참조하는 것으로 결정했었는데요. 실제로 서비스를 시작하고 보니, 이 점이 저도 가장 아쉽고 이용자들도 아쉬워하는 부분이 되고 말았네요.
당일 반영이 되는 구조로 수정하려면 상당한 작업이 필요합니다. 물론 수정하기로 결정하는 데에도 시스템 측면의 많은 분석과 고민이 있어야 하구요. 다행히 수정하는 것으로 결정이 된다 하더라도, 개발하는데 꽤 시간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물론 수정 후에도 내가 대출하자마자 띵똥하고 푸쉬가 오는 방식을 기대하시면 안 되구요….^^ 푸쉬를 위한 데이터 수집 작업의 주기에 따라 어느 정도 시간(한두시간?)이 걸릴 것 같습니다.
아무튼 이 부분은 서비스 하는 우리 학술정보원으로서도 숙원사업이기도 하니, 가능하면 되도록 할게요.

4. 상세정보 외부링크 제공에 대하여

… UI를 고민해야겠지만 구현 가능하리라 생각됩니다.

5. 익명/자유게시판 기능 제공에 대하여

…게시판 기능은 설계시에 검토가 되었던 부분이긴 했습니다. 그러나 기존의 다른 앱, SNS의 기능과 경쟁하려 하지 말자는 원칙과 함께 연북이 다소 조용하고 고즈넉한 곳이 되기를 바라는 기획자의 개인적 의도(^^)로 빠졌습니다.
아직 만족할만큼 활성화가 안 된 탓이기도 하겠지만, 서비스를 하다보니 너~무 조용한 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조금씩 들고는 있네요.^^  그러나 실제로 반영할지는 고민을 더 많이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6. Smart 추천 기능에 대하여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정말 어려운 기능인데, 섣불리 도전했다는 생각이 절로 드는 메뉴입니다. 지금은 베타 서비스라 생각하시고, 그냥 가끔씩만 열어보세요 ^^
로직을 다시 개발해야 할 것 같습니다. (정 안되면 기능 삭제 -.-;;)

7. Yonsei Style, Hot Likes 의 리스트가 너무 변화가 없는 문제에 대하여

…Hot Likes는 지금으로서는 어쩔 도리가 없구요. 연북 유저들이 훨씬 많이 늘어나고 많이 참여를 해주셔야 만족할만한 데이터가 되리라 봅니다. 여러분들이 만드는 데이터라 생각하시구요.
Yonsei Style의 리스트는 사실 대학도서관의 대출베스트 통계의 한계이기도 합니다. 지금은 최근 1년 기준의 베스트 목록인데요, 좀 더 변화를 주기 위해서 기간을 6개월 정도로 단축하는 방법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기본 대출기간이 2주라 3개월?은 너무 짧아서 안 될 것 같구요. 시스템 변경을 해보면서 계속 조정하겠습니다.

8. 비소장 자료를 컬렉션에 추가하고 싶을 때는

…컬렉션 아이템 추가시 검색을 하시면 먼저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검색한 것과 동일한 결과를 찾습니다. 그리고 검색 결과가 없을 경우, 다음/네이버/구글 API로 요청합니다.
그래서 나와야 되는데요…문제는, 홈페이지에서 키워드 검색을 하면 정확히 일치하는 자료가 없더라도 유사한 결과가 나올 때가 많잖아요? 완전히 ‘검색 결과가 없습니다’가 나오는 경우가 드물지요. 그래서 API를 못 타는 것 같습니다. ㅠ
비소장자료를 딱 정확히 찍어서 추가하기가 어려운 건 사실이네요. 어떻게 해야할지…아예 ‘API에서 직접 검색’ 옵션을 넣든지…개발업체와 시스템 담당자와 함께 좀 더 고민해 보겠습니다.

9. 내 대출기록을 공개하고 싶지 않을 때는

…이 부분도 설계 과정에서 엄청 갑론을박이 있었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결국 서비스 오픈 시에 아~무 데이터도 없는 상태에서, 처음부터 ‘전체 비공개’ 설정 옵션을 드리면 전부 비공개 해버리실 것 같아서 도저히 안되겠더라구요.
이 컨셉은 사실 도서관 시스템이 전산화 되기 전 시절의, 책 제일 뒷표지에 꽂혀 있던 대출카드를 부활시킨 거구요. (대출카드를 보면 내 앞에 읽은 사람이 기록되어 있었죠) 실제로 친구나 나와 같은 책을 읽은 대출자의 대출 히스토리를 보면서 도움을 많이 얻는다는 분들도 계십니다.
그러나 역시, Privacy 문제도 중요하니 이 부분도 깊이 고민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개별 아이템을 비공개 하고 싶으실 때에는 리스트에서 지구본 모양 아이콘을 누르시면 설정 가능한 건 알고 계시죠? (아래 화면의 ‘드림걸즈’처럼 됩니다)

Screenshot_2013-11-02-18-21-09

 

8. 사용자 부족에 대하여

…유저가 팍팍 안 늘어서 저희들도 고민이 많습니다. 학술정보원에서는 지속적으로 이벤트를 하고, 홍보를 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이미 사용하시고 계시는 유저들도 친구들에게 많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think 가 활성화되면 좋겠다고 아쉬움을 표현하신 분들도 많은데요, 9월말에 통계를 뽑아보고 나서 좀 놀랐습니다. 9월말 기준 2,352명 유저 중에 think를 하나 이상 남기신 분이 108명 밖에 안 되네요 -.-;;
그래도 10%는 되야죠….^^ 편한 마음으로 많이 남겨주세요!

소중한 의견 주신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리고, 여러분들의 격려에 힘 받아서 더 발전하는 연북이 되도록 할게요.

- UML디지털미디어팀 조철민 사서

 

 

4 comments on “연북에 대해 알고 싶은 두세 가지 것들

  1. on said:

    설문에 응답하며 어떤 부분에 대해서는 꼭 이야기해주셨으면 좋겠다 생각했었는데- 이렇게 기획자의 의도를 보여주시고 설명해주시니 좋습니다.

  2. 여의주 on said:

    참 좋은 시스템 만들어 주셔서 감사한 마음입니다. 저도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학술정보원 on said:

      격려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모쪼록 잘 활용하셔서 도서관 생활에 도움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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